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(START)과 성장(UP)을 그린 tvN 주말드라마
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주연의 스타트업 3회 명대사를 가지고 왔어요
스타트업 3회 명대사
어린 달미 : 도산아,
너 혹시 일부러 헤매본 적 있니?
난 오늘 일부러 헤매봤어
우산이 있는데도 일부러 비 맞아본 적 있어?
오늘 난 맞아봤어
무지 덥고 꿈꿈했는데 맞으니까
엄청 시원하더라
그렇게 한 30분 걸었나
비가 그치고 내 눈앞에
말도 안 되게 멋진 풍경이 나타났어
어마어마하게 큰 무지개
무슨 소원이든 다 들어줄 것 같은 그런 무지개였어
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
아주 가끔 헤매보는 것도 괜찮겠다
아주 가끔 지도 없는 항해를 떠나보는 것도 근사하겠다
달미 : 보시다시피 저 잘 살았어요
일 열심히 하고 연애도 하면서 하루하루 그날의 선택에 감사하며
그니까 미안할 필요 없어요
앞으로도 쓸데없는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네 앞으로 더 잘 살 거니까
솔직히 지금은 언니보다 살짝 쳐져요, 인정
근데 언닌 나보다 세 살 많잖아?
그니까 3년 후로 하죠
그땐 내가 더 잘 나간다에 만 원! 어때?
인재 : 만 원?
달미 : 만 원 넘으면 내기가 아니라 도박이래 할머니가
인재 : 좋아, 만 원. 근데 웬만큼 해선 힘들걸?
달미 : 알지, 그래서 도산이랑 동업해서 회사 잘 키워보려고
잡스나 주커버그 레벨쯤 돼볼게
따라올 엄두도 못 내게
인재 : 허세가 늘었다?
달미 : 꿈이 커진 거지
인재 : 너무 어처구니 없이 지르니까 오히려 기대가 되네
달미 : 어, 기대해
도산 : 달미야, 혹시 오르골 열어 봤어?
달미 : 어
도산 : 소리 어땠어?
달미 : 아주, 아주 아주 말도 안되게 근사했어
도산 : 나 키워드 알 것 같아. 지도 없는 항해
나 답지 않게 그때 난 너와 같은 생각을 했었다
헤매도 좋으니 지도 없는 항해를 떠나는 것도 괜찮겠다
너와 함께라면
원덕 : 달미가 그러더라
하느님이 지 고생시킨 게 미안했나 보다고
그래서 옜다 하고 어제를 선물로 준 거 같단다
백 살이 돼도 1분 1초가 다 기억날 거래
꿈같았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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