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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별가십

이보영 전어 사건(장희진 라스 전어 서비스 논란)의 전말

by 반려곰 2020. 12. 3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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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네이버 인물정보

 

 

2000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인 배우 이보영은

2003년 논스톱3 단역으로 시작해

첫 주연작인 어여쁜 당신,

높은 시청률로 이보영을 국민 딸 반열에 오르게 해준 내 딸 서영이,

짱변 신드롬을 일으켰던 너의 목소리가 들려,

이 외에도 신의 선물-14일, 귓속말, 마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

연기력은 물론 시청률까지 보장하는 국민배우로 자리 잡았다

 

단아한 이미지로

데뷔 이후 논란 하나 없이 대중에게 사랑받아왔던 이보영은

2017년 7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희진이 털어놓은 에피소드로

데뷔 이후 첫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

 

 

누리꾼들에게

'이보영 전어 사건' '이보영 전어 서비스 갑질 사건' '이보영 장희진 라스 전어 논란'등으로 불리는

이 사건의 전말은 과연 무엇일까

 

 

 

이보영 전어 사건
(장희진 라스 전어 서비스 논란)

 

 

 

 

2017년 7월 19일,

MBC 라디오스타 - 여배우는 로맨스가 필요해 특집에 출연한 배우 장희진

 

 

내 딸 서영이 이후 절친한 사이가 된

이보영, 지성 부부와 자주 여행을 다닌다는 장희진은

자상한 남편 지성에 대한 부러움을 시작으로

논란의 에피소드를 늘어놓는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(객관성을 위해 덧붙이거나 빼는 것 없이 방송에 나온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)

 

 

 

 

 

제가 보영언니랑 진짜 여행을 많이 가요

 

그럼 항상 이제 식당을 가면

이보영씨 왔다고 서비스를 엄청 준단 말이에요

 

그럼 전 항상 그걸 얻어먹는단 말이에요 같이

옆에서 얻어먹고 막 되게 좋아하고

 

 

 

 

 

근데 한번 거제도를 간거에요 저희가

 

식당 횟집을 갔는데

전어가 딱 그때 철이었어요

 

 

 

 

 

그래서 "전어 먹고 싶다 언니" 내가 이랬더니

언니가 "알았어 잠깐만 기다려봐" 이러는거야

 

 

 

 

 

그래가지고 회를 시키면서 이제 아주머니한테

"저희 전어 서비스로 좀 주시면 안돼요?" 이랬어요

 

 

 

 

 

그랬더니 전어가 얼만데 서비스로 달라그러냐고

그러면서 가셨어요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러다가 한참 먹고 이제 거의 다 먹어갈 때쯤

갑자기 주인분이 막 뛰어오시더니

 

내 딸 서영이에 선우씨가 아니냐는 거예요 저보고

 

 

 

 

 

저한테  내 딸 서영이에 선우씨로 나오시는 분 아니냐고

그래서 내가 맞다고 그러니까

 

제가 몰라뵙고 아까전에 서비스도 못 드리고

전어 드리겠다고

 

 

 

 

 

근데 내 딸 서영이에 서영이가 바로 옆에 있는데

 

언니가 바로 지성오빠한테 전화해서

"오빠 나 여기에 왔는데 나 못 알아보고 희진이만 알아보는 거 있지"

 

 

 

 

 

이 방송이 나간 이후 누리꾼들은

연예인의 특권의식이냐며

주인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 이보영에게 실망했다는 반응과

이보영 이미지에 타격이 될 만한 내용을 웃으며 해맑게 털어놓은 장희진이 눈치 없다, 무례하다는 반응으로 의견이 분분했다

 

 

 

출처 : 네이버 뉴스

 

 

장희진이 털어놓은 전어 사건으로 인해

평소 단아한 이미지였던 이보영의 이미지는 타격을 입었고

2018년 방영을 앞두고 있었던 이보영 주연의 드라마 마더에까지 이 사건으로 인한 악플이 쏟아지자

이보영의 소속사는 논란 6개월 만에

악의적 루머와 악플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이보영 측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

장희진이 말한 전어 사건은

프로그램의 재미를 더 하려고 본의 아니게 사실과 다른 에피소드를 얘기한 것으로

전혀 사실이 아니며

후배 배우(장희진) 또한 방송 이후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이보영에게 직접 사과 했다고 전했다

 

 

 

출처 : 네이버 뉴스

 

 

공식입장으로 인해 이보영 전어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되자

사건의 발단인 장희진 측에서도

논란을 일으켜서 죄송하다며

더욱 더 반성하고 말과 행동에 신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

 

 

 

출처 : 네이버 뉴스

 

 

또한 사건 당시 횟집에서 일하던 직원의 지인에 의해

그날의 상황이 조금 더 자세히 밝혀졌는데

그 지인의 증언에 따르면

테이블에 목도리를 칭칭 감고 모자 쓴 여자(이보영)가

전어 한 마리만 주문 가능하냐 해서

4마리가 기본이라고 안 된다고 했는데

나중에 내 딸 서영이 선우(장희진)인 것을 알고

4마리 서비스 나갔다

그때 그 테이블에서 한 2,30만원 팔았다

고 전했다

 

이 증언대로라면

이보영이 아닌 장희진을 알아보고

전어를 서비스로 준 것은 사실이나

이보영이 인지도를 이용해 전어 서비스를 요구한 적은 없는 억울한 상황이다

 

이보영 소속사 측에 확인 결과

이 증언의 상황이 맞다고 밝혀졌다

 

 

 

이 사건 이후 

이보영, 장희진 둘의 두터웠던 관계에

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

 

 

 

 

 

이 방송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 

장희진에게 악의는 없어 보였다

 

(왜 하필 '굳이'라는 아쉬움은 남지만)

친분 있던 이보영과의 에피소드 중

'주연인 이보영이 아닌 조연인 자신을 알아봤다'는 것을 말하려고

없는 사실을 보태어 과장된 토크를 했을 뿐 

'이보영이 전어를 서비스로 달라고 했다'라는 게 논란이 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

 

 

다만 악의가 없었다고 해서 그 피해도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는다

이보영의 이미지는 실추됐고

논란에만 불 타오르고 해명에는 큰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 이보영은

아직도 배우라는 인지도를 이용해 전어 서비스를 무리하게 요구한 배우로 남아있을 것이다

 

장희진의 무례함은 곧 잊혀지겠지만

피해자인 이보영에게 씌워진 잘못된 프레임은 생각보다 오래도록 그녀를 괴롭힐 것이다

 

 

이 글을 읽고 있는 단 한 명이라도 이보영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기를 바란다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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